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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원칙(The Peter Principle): 유능한 직원이 무능한 상사가 되기까지_재미있는 사회경제 이야기

moneygamoneyda 2023. 5. 12. 14:23

피터 원칙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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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 성장함에 따라 조직 내 직위의 수도 증가하게 됩니다. 승진은 직원들의 성과와 충성에 대한 보상이나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새로운 직위에 따른 역할을 이전의 역할만큼 잘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피터 원칙은 이 부분에 대한 설명입니다. 피터 원칙이 무엇인지, 조직에 어떤 미치는 영향을 미치는지,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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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원칙(The Peter Principle)이란?

피터 원칙(The Peter Principle)은 조직의 직위가 결국 각 직위의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는 직원에 의해 채워질 것이라는 경영 이론입니다. 이 원칙은 1969년 로렌스 J. 피터와 리처드 와터먼의 책 "The Peter Principle: Why Things Always Go Wrong"에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이 원칙에 따르면, 개인은 자신의 역할에 있어서 무능해지는 수준까지 승진하게 됩니다. 즉, 사람들은 다음 역할에 대한 능력보다는 현재 역할에 대한 성과에 따라 승진하기 때문입니다.

 

피터 원칙의 작동원리

피터 원칙은 직원들이 새로운 역할에 대한 잠재력보다 현재의 성과에 따라 승진할 것이라는 가정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이는 직원들이 자신이 감당할 자격이 없는 직위로까지 승진하는 결과를 낳게 되고 결국 그들은 그 직위를 수행할 능력 없이 그저 그 자리를 지키는 것에 급급하게 됩니다. 이는 생산성 저하, 직무 만족도 저하, 이직률 증가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피터 원칙은 많은 조직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높은 성과를 올린 영업 사원은 팀을 관리한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직으로 승진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유능한 엔지니어는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 검증된 적이 없음에도 관리직으로 승진하기도 합니다.

 

피터 원리의 시사점

피터 원칙은 조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자격이 없는 역할로 승진할 때, 그들은 그들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는 생산성 저하, 스트레스 수준 증가, 직업 만족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런 무능한 상사를 보며 직원들은 승진이 성과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연공서열이나 특혜에 기반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업무 의욕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피터 원칙을 방지하는 방법

피터 원칙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직이 승진 및 인재 관리에 대한 명확한 플랜이 있어야 합니다.
직원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직원에게 적절한 교육과 리소스를 제공하고, 직원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조직은 무능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있어야만 합니다.

  • 각 직위에 대한 명확한 직무 요구사항 및 기대치 정의.
    직원들이 새로운 직위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각 직위에 대한 직무 요구사항이나 책임 범위 등을 명확히 하고 그에 맞는 기술을 사전에 습득할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성공한 운동선수가 성공한 감독이 될 확률은 지극히 낮습니다. 운동선수들이 현역 은퇴 후 학위취득이나 해외로 지도자 연수를 떠나는 등의 적극적인 학습 이유도 현역선수가 가져야 할 역량과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엔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 새로운 역할을 처리할 수 있는 직원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명확한 성과 지표 수립.
    승진이 연공 서열이나 특혜가 아닌 성과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후 승진 대상들이 해당 직위에 걸맞은 직무 접합성을 가졌는지에 대한 평가가 다각도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많은 회사에서 승진시험 제도나 승진대상자들을 위한 연수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결론

피터 원칙은 조직 내 신중한 인사 관리와 승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직원을 승진시키는 것은 그 직원의 성과와 충성도에 대한 보상이 될 수 있지만, 승진이 단순히 연공서열이나 과거의 성과가 아닌 승진 이후 그가 보여줄 직무능력이나 성과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직은 인재 관리에 대한 사전 예방적 접근 방식을 통해 직원을 자격이 있는 역할로 승진시켜 생산성을 높이고, 직무 만족도를 높이며, 인력에 대한 의욕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내 뒤에 앉아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고 있는 내 상사가 원래부터 무능한 직원은 아니었다는 걸 조금은 이해할 필요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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